잇몸녀, 말(馬)상 얼굴 잇몸성형에 붙어라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8.23 15: 50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진다.(一笑一少)’,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웃음 관련 속담이다. 얼굴을 젊어보이게도 하고, 하려던 불평도 멈추게 하는 웃음의 효과를 부정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에 최근에는 이미지 메이킹의 일환으로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미소를 연습한다는 이들도 많아졌다. 선천적으로 아름다운 미소를 가졌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전보다 아름다운 미소를 완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연습해도 영 개선이 되지 않는 미소라면 구강구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특히 웃을 때 잇몸이 너무 많이 보이거나 혹은 잇몸이 치아를 너무 많이 덮고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웃을 때 잇몸이 1~2mm 정도 노출되는 것이 이상적이고, 그 이상이면 잇몸노출증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간단한 잇몸성형으로도 잇몸의 과다 노출을 개선하는 것이 좋겠다.
❚ 웃고 있는 날더러 말(馬)상 이라니…
취업준비생 이민정씨(가명, 23)는 오랫동안 잇몸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 자신이 ‘잇몸녀’의 대표주자라는 민정씨는 하반기 취업을 앞두고 잇몸성형으로 이를 치료했다. 늘 웃음이 부담스럽다는 말을 들어왔던 그녀는 잇몸성형 후 웃는 게 즐거워졌다고 자랑했다.
압구정웰치과 이동영 원장은 “최근 잇몸성형을 위해 치과를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잇몸이 치아를 많이 덮어 치아가 짧아 보이는 경우, 잇몸선이 불규칙한 경우, 염증 등의 이유로 잇몸이 과잉 성장된 경우 등에 만족할만한 시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한다.
치아의 크기 등을 바탕으로 심미적 치관연장술을 통해 적절한 비율의 잇몸을 완성하게 된다. 잇몸성형 후 한층 조화로워진 치아와 잇몸의 비율은 미소를 훨씬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만들어 줄 수 있다. 전체적인 인상이 개선되는 것은 당연하다.
압구정웰치과 이동영 원장은 “잇몸성형은 출혈이나 붓기, 감염이나 조직 손상의 위험이 적어 비교적 안전한 수술이다.  단, 증식된 잇몸의 두께, 치조골의 높이, 좌우 대칭성, 개인의 스마일 라인 등을 세밀하게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다.”고 전한다.
웃음이 부담스럽고 답답해 보인다거나, 말(馬)상 얼굴이라는 말을 들어왔다면 잇몸성형으로 잇몸의 과다 노출을 개선해주는 것이 좋겠다. 자연스럽고 환한 웃음은 연습만으로는 완성하기 어려운 나만의 경쟁력이 되어줄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 사진출처: 압구정웰치과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