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논문의 조사결과 20대 여성의 72%정도는 성형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눈이나 코성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눈, 코성형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시술은 바로 눈성형 수술이다.
직장인 김여진(26세, 가명)씨는 고등학교 졸업 기념으로 부모님께 쌍꺼풀 수술을 선물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녀가 선물로 받은 쌍꺼풀이 콤플렉스가 되었다. 붓기가 가라앉지 않은 듯한 소시지 쌍꺼풀이 됐기 때문이다. 이런 그녀를 보고 주변에서는 쌍꺼풀 재수술을 권유하지만 결심이 쉽지 않다.
이미 쌍꺼풀 수술로 한 번의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재수술은 더욱 망설여지는 것. 이에 전문가들은 쌍꺼풀 수술 실패 후 재수술로 예쁜 쌍꺼풀 라인을 만들고 싶다면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고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원인에 맞는 재수술해야 성공가능성 ↑
쌍꺼풀재수술 전문 김삼 원장은 “쌍꺼풀 재수술을 할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부작용의 원인에 맞도록 재수술의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다.”며 “또한 수술을 받을 때에는 불안한 마음을 버리고 마음의 안정을 취한 뒤 집도의에게 신뢰감을 갖고 수술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만약 쌍꺼풀 라인의 폭이 일정치 않아 눈이 작게 보이는 경우에는 절개했던 부위를 다시 절개하여 유착된 부분을 풀어주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다시 만든다. 또한 쌍꺼풀 라인의 폭이 너무 넓다면 원래 절개했던 라인을 다시 절개하여 유착된 근육을 풀어서 지방과 안과 격막을 이용하여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만든다.
심한 몽고주름으로 눈과 눈 사이가 더 멀어져 보이고 눈매가 시원스럽지 않은 경우 내안각 교정술을 통해 몽고주름을 풀어주고 이에 맞게 다시 쌍꺼풀 라인을 만든다. 또한 쌍꺼풀 흉터는 없으나 예쁘지 않고 부자연스럽다면 흉이 있는 피부를 일부 절제하여 유착된 부위를 풀어주면 이전보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의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줄 수 있다.
쌍꺼풀재수술 전문 김삼 원장은 “수술을 결심했다면 4주 정도 전부터 아스피린이나 비타민E의 복용을 끊고 수술 당일에는 3시간 전에 식사를 끝내야 한다.”며 “또한 병원을 올 때에는 간단하고 편안한 옷차림으로 수술 후에 사용할 수 있는 스카프나 모자, 선글라스 등을 준비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쌍꺼풀 재수술을 선택할 때에는 무엇보다 본인의 스트레스가 상당할 수밖에 없다. 이에 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신중히 선택을 해야지 또 다른 재수술을 부르지 않을 수 있는 안전한 시술이 가능할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 사진출처: 디올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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