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더와 미니모이 2', 이젠 달리는 '기차'서 본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23 16: 43

올 여름 가족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애니메이션 ‘아더와 미니모이 2 : 셀레니아 공주 구출 작전’(이하 아더와 미니모이 2)이 오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KTX 열차에서 상영된다.
지난 7월 7일 개봉한 ‘아더와 미니모이 2’는 자연에서 모티브를 삼아 탄생한 총천연색의 비주얼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땅 속 왕국의 작은 요정 미니모이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소년 아더(프레디 하이모어 분)의 좌충우돌 모험담이 그려졌다. 어린이 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주인공 아더와 땅 속 왕국의 사고뭉치 왕자 베타매치가 미니모이 왕국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무당벌레, 나비, 거미 등이 평균 신장 2mm인 미니모이들의 교통수단이 돼 선보이는 스피디한 추격씬은 가장 흥미진진한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는 동명 동화의 원작자이자 영화감독인 뤽 베송이 그 동안 ‘제5원소’, ‘택시’ 등 실사영화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 장면들을 이번 영화에서도 마음껏 재현한 덕분이다. 때문에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KTX에서의 추격씬 관람은 몸으로 느끼는 스피드와 스크린을 통해 느끼는 스피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6일부터 KTX 시네마를 통해 또 한 번 만나게 될 ‘아더와 미니모이 2’는 올 여름 최고의 애니메이션답게 마지막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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