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성균관', 리모컨 전쟁 없는 드라마될 것"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8.24 08: 45

KBS 새 월화극 '성균관 스캔들'로 1년 만에 안방극장을 노크하는 유아인이 소감을 전했다.
 
유아인은 "오랜만에 현장 복귀인데다 꼭 하고 싶었던 좋은 캐릭터를 만나서인지 촬영장을 갈 때마다 많이 설레고 두근거린다. 맨 처음 의상과 분장을 하고 촬영장에 갔던 날 감독님과 현장에 계신 스태프들이 '우리 재신이~'라고 불러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 순간 마음이 너무 좋고 편안해 졌다"며 "보시는 분들도 느끼시겠지만 또래들이 많이 나오는 작품은 오랜만에 하다 보니 그냥 친구들을 만나는 기분이 들어 즐겁게 촬영 하고 있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작품에 대해서도 "그냥 훈훈하고 말쑥하게 잘 생긴 배우들이 나오는 하이틴 연애 드라마는 아니다. 시대적인 사건과 역사적인 배경이 있고, 그 안에서 함께 성장해 가는 이야기이다. 리모컨 전쟁 없이 모든 연령층이 볼 수 있는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도 내가 느꼈던 것들에 대해 같은 말씀을 해 주셔서 너무 좋았고, '성균관 스캔들'이라는 작품이 품고 있는 큰 뜻을 훼손하지 않도록 잘해내고 싶은 욕심도 더 커졌다"며 "그 속에 살고 있는 문재신이라는 인물이 느끼는 감정과 상처를 최대한 이해하고 표현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사 한 관계자는 "'성균관 스캔들'은 청춘 사극이지만 10~20대만을 위한 드라마가 아닌 그 시절을 지났던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어느 한쪽으로 무게 중심이 한데 쏠리지 않고,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통제 불능 걸오 '문재신'으로 분한 유아인의 변신이 기대되는 '성균관 스캔들'은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하여 금녀의 공간 성균관에 입성한 김윤희(박민영 분)와 이선준(박유천 분), 구용하(송중기 분), 문재신(유아인 분)이 '잘금 4인방'을 이루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청춘 사극으로 오는 30일 첫방송 될 예정이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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