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한석규 '이층의 악당', 완벽한 호흡으로 크랭크 업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24 09: 11

김혜수 한석규 주연에 ‘달콤, 살벌한 연인’ 손재곤 감독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이층의 악당’(제공: 싸이더스FNH-베넥스 영상투자조합1호 제작,배급: 싸이더스FNH)이 지난 8월 11일 두 달 여 간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지난 6월 3일 시작된 촬영은 감독, 배우, 제작 스탭진의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8월 11일 에필로그 촬영을 마지막으로 모두 끝났다. 이 날 촬영은 꿍꿍이를 가지고 연주의 2층에 세든 창인(한석규)과 히스테릭 한 집주인 연주(김혜수)가 마지막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으로 진행되었다.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이어진 강행군에도 두 주연 배우는 프로정신을 발휘하며 한 컷 한 컷에 열정적으로 임해 현장 제작진들을 감동시켰다. 연기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배우 한석규, 김혜수는 촬영 기간 내내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며 스태프를 살뜰하게 챙겨 무더운 여름, 짜증이 날 법한 상황에서도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시종일관 지속된 한석규, 김혜수 두 주연 배우의 손재곤 감독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는 또 한편의 완성도 높은 작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창인 역의 한석규는 “모든 팀들의 호흡이 잘 맞아 떨어져 앞으로 다른 팀에서도 이런 작업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된다”며 촬영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연주 역의 김혜수도  “손재곤 감독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가 하나로 뭉쳐 이루어진 좋은 작업이었기 때문에 촬영이 끝나는 게 시원하기는커녕 서운하다. 관객들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이층의 악당’은 자신을 소설가라 밝히고 연주의 2층에 세든 정체불명의 달콤한 사기꾼 창인과 신경쇠약직전의 미모의 살벌한 독설가 연주가 한 지붕 아래 각기 다른 속셈으로 서로를 필요악의 존재로 만들어가는 서스펜스 코미디물이다.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사진> 싸이더스FN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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