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는 보냈지만 문성민 최태웅을 보강하며 자존심 회복을 선언한 현대캐피탈이 새로운 용병을 영입했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24일 2010-2011시즌 외국인 선수로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엑토르 소토(32)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유럽리그와 남미리그 등 에서 뛰고 있는 여러 우수선수들 중 확실한 공격력을 지닌 선수들을 물색한 끝에 소토로 확정했다. 소토는 197cm로 키는 크지 않지만 135cm의 높은 점프력을 지녔고 레프트와 라이트를 겸할 수 있는 수준급 공격수.

현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인 소토는 15세부터 자국 클럽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21세부터는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의 프로팀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수준급 공격수 답게 소토는 2006년 세계선수권과 2007년 월드컵에서 득점상을 수상했다.
최근 진행된 제21회 중남미&캐리비안 대회에 출전해 평균 22.6득점을 올리며 팀 우승에 기여하고 MVP로 뽑혔다. 또한 2011 월드리그 예선 1라운드 포르투갈과 경기에서는 평균 공격성공률 49.5%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소토, 문성민 등 새로운 주포들과 이선규, 윤봉우 등 여전히 막강한 센터진 그리고 최태웅, 권영민 두 정상급 세터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2010-2011시즌 우승을 위한 팀 재 구축을 마쳤다.
한편 소토는 10월 팀에 합류해 2010-2011 V-리그에 참여할 예정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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