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방태식이 취업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변신한 후 겪는 좌충우돌 코믹 분투기 ‘방가?방가!’의 주연배우 김인권이 극중 캐릭터 부탄인 방가와 100% 싱크로율을 보이는 맞춤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가?방가!’는 지난해 천 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를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연기파 배우 김인권이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코믹의 진수를 선보일 김인권은 완벽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주차장, 커피숍, 공장, 막노동 등 안 해본 일이 없는 백수 5년차 방태식(김인권)은 정의롭고 성실한 남성이지만 까만 피부에 작은 키, 외모에서 풍기는 이국적인 모습으로 어릴 때부터 ‘동남아’라는 놀림을 받으며 취직에 실패해왔다. 그가 선택한 최후의 방법은 부탄인 방가로 변신하는 것. 동남아 삘 충만한 외모를 활용, 부탄인으로 변신해 성공을 꿈꾸게 된다.
재기발랄한 시나리오와 참신한 소재를 가진 ‘방가?방가!’의 캐스팅에 있어 제작진은 처음부터 방가 캐릭터에 김인권을 점찍었다는 후문이다. 그는 여러 영화들에서 쌓아온 유머 내공과 개성강한 외모로 시나리오 속 부탄인 방가를 완벽하게 재연해 냈다.
첫 주연작인 만큼 김인권은 숨은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코믹 본능을 모두 발산할 예정이다. 소름 끼치는 연기력은 기본, 디테일한 코믹 표정까지 볼수록 매력 만점인 그는 방가를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방가가 돼 5000만 국민들을 울고 웃길 명품코믹배우로 관객들 앞에 나설 계획이다.
‘방가?방가!’는 오는 9월 말 개봉한다.
rosec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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