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동이', 맹상훈 투입...'동이 모자' 돕는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24 15: 21

드라마 ‘허준’, ‘대장금’ 등 이병훈 감독의 대표작에서 맛깔 나는 감초 연기를 보여줬던 탤런트 맹상훈이 MBC ‘동이’에도 캐스팅 돼 24일 방송분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MBC ‘동이’ 관계자는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24일) 밤 방송되는 46회부터 맹상훈이 새롭게 등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잉군(이형석)의 스승 운학 김구선으로 분해 동이(한효주)와 연잉군의 조력자가 된다.
운학 김구선은 당시 조정의 당파싸움에서 벗어나 재야에서 학문에 몰두하던 인물이다. 아들 금이 범상치 않은 아이임을 알게 된 동이는 심운택과 함께 연잉군의 교육을 부탁하러 김구선을 찾는다. 밭가는 노인을 만난 심운택은 김구선의 행방을 묻지만 정작 그 노인은 “김구선은 골로 간 지 오래됐다”며 본 체 만 체한다. 눈치로 범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는 노인이 바로 김구선임을 알게 된 동이는 그에게 정중하게 인사한다.

그러나 김구선은 “조정에 뿌리를 둔 자들을 제자로 거두지 않는다”며 연잉군을 제자로 받아달라는 동이의 부탁을 거절한다. 하지만 동이의 간곡한 부탁으로 후에 영조대왕이 되는 연잉군의 스승이 돼 군왕교육에 큰 몫을 할 예정이다.
‘허준’에서부터 ‘상도’, ‘서동요’, ‘대장금’, ‘이산’에 이르기까지 맹상훈은 이병훈 감독의 작품에 항상 함께해왔다. 그는 “‘동이’가 이제 막바지에 다다랐다. 박차를 가할 순간에 투입되는 인물이라 책임감이 막중하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인물, 김구선의 첫 등장은 24일 밤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secut@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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