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에서 모든 것 내보이겠다".
SK 와이번스 우완 베테랑 투수 김원형(38)이 재활을 끝내고 돌아왔다.
SK는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박희수를 2군으로 내리는 대신 김원형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김원형의 1군 등록은 올 시즌 처음이다. 작년 10월 19일 한국시리즈 3차전에 등판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김원형은 지난 시즌을 마친 11월 채병룡과 함께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공제 병원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뼛조각 제거 수술로 당초 5월이면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복귀가 더뎠다.
그러나 최근 2군에서 2경기를 소화한 후 1군 등록이 결정됐다.
김원형은 "나도 이렇게 오래 걸리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차피 1군 마운드에서 결과로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팀 1위를 확정짓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막한 복귀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