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째 프리터족(아르바이트족)으로 살고 있는 김모씨(남/28)는 미래를 위해 아주 특별한 여름을 보냈다. 김씨에게 프리터족 꼬리표는, 청년실업이라는 암울한 배경의 산물이었다.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취업의 문은 그리 쉽게 열리지 않았다. 취업을 위해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했다는 김씨.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비롯해 공기업 입사에 가산점이 된다는 한자능력시험과 한국어능력시험을 치렀고, 스피치 학원에서 면접의 노하우까지 익혔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항상 면접에서 낙방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던 김씨. 그 원인은 바로 겨드랑이 땀이었다.

나쁘지 않은 성적과 쌓아온 스펙으로 서류심사는 무난히 통과해왔지만, 면접이 문제였다. 사춘기 무렵부터 겨드랑이냄새 다한증과 액취증(암내)으로 고생해 온 터라 평소 청결에 신경 쓰고 다녔지만, 긴장된 자리에서는 백약이 무효했다. 면접이 주는 중압감과 스트레스에는 더욱 속수무책이었다.
심할 때는 땀이 겨드랑이 부분을 넘어 가슴팍까지 내려와 적시기도 했다. 겨드랑이를 신경 쓰느라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고 망치기 일쑤였다. 또한 면접이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되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일명 암내라고 불리는 액취가 심하게 났다.
얼마 전 ‘면접 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유수 기업 면접관들이 나와 면접의 노하우를 알려줬는데, 이들이 한결같이 주장한 것은 바로 당당한 자신감이었다. 그런데 김씨는 늘 주눅이 든 채 면접관의 눈치를 살펴야했다니, 면접의 결과가 좋을 리 만무했다.
김씨는 자신감이라는 제일 중요한 스펙을 위해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를 결심했다.
수술이라는 강압적인 단어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 내원했다는 김씨.
하지만 아큐스컬프 시술자들의 체험담을 들으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눈치였다. 시술 전 시술에 사용되는 가느다란 레이저관을 보자 표정은 더 밝아졌다.
전신마취 없이 시작된 시술은 시종일관 편안하게 진행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겨드랑이 부위에 1-2mm 정도의 작은 바늘 구멍을 만든 후, 레이저관을 삽입 해 땀샘을 녹여내므로 1차적인 출혈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출혈과 흉터를 최소화 하기 때문에 멍과 부종 등 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거의 없다. 무엇보다 아큐스컬프의 가장 큰 장점은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수술부위에 따로 압박붕대를 착용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시술이 끝났다는 말에 김씨는 어리둥절해하며 시술대에서 일어났다. 통증도 없고 수술 부위도 감쪽같아 시술을 받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했다.
“보통 병원에서 시술이 끝나면 부작용과 주의사항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려주시는데, 시술 당일만 좀 쉬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 하라니깐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죠. 그런데 정말 후유증 없이 효과가 바로 나타나기 시작하더라구요. 흉터도 남지 않아 수술했다는 느낌을 가끔 잊어버릴 때도 있어요.” 이번 시술을 통해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되찾았다는 김씨. 자신감만큼이나 밝은 미래가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글 : 피부과전문의 김형수원장]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사진출처: 액취증/다한증 재수술전문 예미원피부과, 분당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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