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대호(28, 내야수)가 역대 96번째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이대호는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며 대기록을 수립했다.
경남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1년 롯데에 입단한 이대호는 2006년 타격-홈런-타격 부문 1위에 올라 역대 두 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전국구 스타로 급부상했다.
또한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획득과 2009년 제2회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대호는 23일까지 타율 3할6푼6리(421타수 154안타) 41홈런 121타점 89득점으로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한편 신경식(당시 삼성) 두산 코치는 1992년 4월 12일 대구 태평양전에서 사상 첫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홍현우(당시 해태)는 1998년 9월 9일 광주 OB전에서 최연소 기록(25세 11개월 12일)을 세웠고 최동수(당시 LG)는 2009년 5월 30일 잠실 KIA전서 역대 최고령(37세 8개월 19일) 1000경기 출장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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