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5타점' 나지완, "정신력으로 이겨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8.24 22: 27

"정신력으로 이겨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나지완(25)이 해결사 본능을 되찾았다. 지난해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나지완은 올 시즌 타율 2할1푼2리(278타수 59안타)에 불과했다.
 

나지완은 24일 사직 롯데전서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5타점 3득점으로 7-5 승리에 이바지했다. KIA는 나지완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지난 20일 광주 삼성전 이후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1회 선제 투런 아치를 터트린 나지완은 4-5로 뒤진 8회 1사 1루서 좌완 강영식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나지완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 적시타를 때렸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나지완은 "1주일 내내 병원에 다니며 링겔을 맞았는데 많이 힘들었다"며 "오히려 힘을 빼고 스윙한게 좋은 결과로 나왔다. 정신력으로 이겨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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