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비덩 액션+엣지 악역' 기대 만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8.25 08: 52

이정진이 달라졌다. 특유의 사람 좋은 미소를 걷어내고 숨겨진 액션 본능과 악한의 얼굴을 내보였기 때문이다. 추석 개봉을 앞둔 ‘해결사’에서 냉혈 악역으로 완벽 변신한 이정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정진은 180cm를 훌쩍 넘는 훤칠한 키, 우월한 유전자의 부드러운 외모로 ‘비덩’이라 불리는 대표 훈남이다. ‘해결사’에서 설경구를 함정에 빠트리는 주적이자 악역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그가 맡은 장필호는 강력한 배후의 힘을 등에 업은 배후 세력의 해결사로, 치밀한 사전조사와 완벽하게 짜놓은 각본으로 해결사 강태식(설경구 분)이 가는 곳마다 덫을 놓는 인물이다. 해결사를 감시, 도청하며 원격 조정하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냉혈 악역을 연기하기 위해 이정진은 말 그대로 제대로 변신했다.

선한 미소 뒤에 숨겨진 그의 액션 본능이 폭발했다. 설경구의 니킥에 두 번이나 기절했다지만, 탄탄한 몸에서 뿜어지는 파워풀한 이정진의 액션에 설경구도 만만치 않게 고전했다는 후문이다.
정두홍 무술감독은 “그 정도 충격이면 두려움 때문에 촬영을 못 했을텐데, 참아내고 참 잘했다”며, 이정진의 놀라운 의지와 각오를 칭찬했다. 대역 없는 과감한 액션은 기본, 뛰고 구르며 여느 액션 전문 배우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 스태프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 전대미문의 화려한 카체이싱 장면마저 직접 소화하며 추격, 충돌, 폭파 등의 위험한 신도 거뜬히 촬영해냈다. 우월한 기럭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절도 있는 액션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골 깊은 그늘, 굳은 인상 혹은 눈에 힘을 주는 방법으로 악역을 연기하는 것이 아니라 겉보기엔 친절하고 바른 사람이지만 사람 하나쯤은 무심히 죽일 수 있는 악역이 이정진 식 악역이다.
권혁재 감독은 “험악한 인상의 악인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보다 ‘미청년이 비열하게’ 행동할 때의 긴장감이 더 하다”라고 말하며, 악역의 독기도 화보로 만드는 특별한 외모의 배우 이정진이 소화해 낸 장필호 캐릭터에 만족을 표했다.
설경구 이정진 주연의 ‘해결사’는 9월 9일 개봉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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