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 “내 패러디 한 사진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너무 웃겼다”고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신사동 한 호프집에서 영화 ‘아저씨’의 300만 돌파 파티가 열렸다. 주연배우인 원빈을 포함해서 김희원 김성오 김태훈 등의 배우와 이정범 감독, 그리고 스태프들이 자리해 300만명 돌파 자축파티를 열어 취재진과 만났다.
영화 ‘아저씨’가 이번 주 400만 고지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상에 원빈이 머리 깎는 장면의 패러디가 급속히 많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어떤 남자가 원빈이랑 비슷한 모습으로 조명까지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 놓고 머리를 깎는 장면의 패러디 사진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옆구리 부분에 원빈이 피를 흘려서 하얀 거즈로 붙이고 있는 장면을 따라하며, 그 피 대신에 케첩을 묻혀서 패러디해 폭소를 터트리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원빈은 “나도 그 사진을 봤다. 진짜 너무 웃겼다”라고 미소를 지으며 “조명까지 비슷하게 해서 정말 놀랐다. 요즘에 다 보진 못해도 여기 저기 그런 패러디가 많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영화를 재미있게 봤으니까 그런 패러디도 해주는 것 같아서 고맙고 다행이다 싶다”고 덧붙였다.
극중에서 원빈이 거울을 보며 머리를 혼자 능숙하게 짧게 자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에 대해 원빈은 “감독이 디테일하고 지시를 해줘서 약간 찍는데 오래 걸리긴 했는데 쉽게 했다. 거울보고 자르니까 그냥 잘 잘렸다”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마지막 장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한번 안아보자’라는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영화의 흥행에 대해서 “‘아저씨’가 18세 관람가인데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 신기하다. 호평을 해주셔서 고맙고 관객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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