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로스 온라인', 홍콩 및 대만서 한류 열풍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8.25 09: 50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게임이 또 하나 나왔다. 정통 MMORPG '카로스 온라인'이 연일 서버 포화상태를 이루며 대만과 홍콩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게임포털 ‘올스타’에서 서비스 중인 '카로스 온라인'이 홍콩(현지서비스명: KAROS 衆神世紀, 중신세기)과 대만(현지서비스명: 冰火Online, 빙화온라인)에서 공개 서비스 돌입과 함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카로스 온라인'은 8월 초 홍콩 및 대만에서 실시한 1, 2차 비공개테스트에서 연일 전 서버 포화 상태를 기록해 현지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0일 대만 현지 업체인 ‘게임몬스터’를 통해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지 4시간 만에 동시접속자수 2만 5000명을 돌파하는 등 놀라운 성적을 보였다.

첫 주말 동시접속자수 3만 2000명을 달성한 '카로스 온라인'은 대만 최대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인 ‘게이머닷컴’에서 MMORPG 장르 1위를 차지했다. 게임산업의 규모가 작은 홍콩에서도 '카로스 온라인의 서버는 유저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으며, 동시접속자수는 5000명을 넘어섰다.
'카로스 온라인'이 이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저사양 PC서도 길드전과 세력전 등 대규모 전투를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
KTH 게임사업본부 이재용 팀장은 “지난 6개월간 기존의 게임을 전면 수정하고 보완해 새로운 시스템을 대거 장착한 '카로스 온라인 2.0'을 홍콩과 대만을 통해 최초로 공개했는데, 이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인기몰이에 한 몫 한 것 같다”며 “국내에서도 '카로스 온라인'을 '카로스 온라인 2.0'버전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어 다시 한번 흥행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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