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 인디언스 4연패 수렁
OSEN 이지석 기자
발행 2010.08.25 12: 09

[OSEN=이지석 미국통신원] '추추트레인' 추신수(27)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년 연속 3할 및 20홈런-20도루 달성을 노리고 있는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에서 2할9푼1리로 조금 떨어졌다. 
상대 선발은 178cm의 좌완투수 지오 곤살레스. 역대 전적에서 추신수는 11타수4안타(3할6푼4리)를 마크했다. 4안타 중 2루타가 3개였을 정도로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은 초반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95마일짜리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4회말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곤살레스의 커브를 노려쳐 깨끗한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7회말 2사 1,2루의 타점 기회에서 1루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5안타만을 치는 졸전을 펼친 인디언스는 0-5로 패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곤살레스는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1번째 승리(8패)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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