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괜찮다".
'안방마님' 진갑용(36, 삼성)의 복귀가 임박했다. 진갑용은 체력 저하와 오른쪽 팔꿈치 통증 속에 지난 17일 대구 두산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24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린 1군 훈련에 합류한 진갑용은 공격, 수비 등 모든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진갑용은 25일 "공격, 수비 등 모든 프로그램을 다 소화했다. 팔꿈치 통증은 없지만 재발할 우려가 있어 강하게 던지지 않는다"며 "며칠 쉬면서 러닝도 많이 했고 컨디션도 좋다"고 여유있는 미소를 지었다.
삼성은 진갑용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계획. 정회열 배터리 코치는 진갑용에 대해 "현재 100% 컨디션은 아니다. 어제부터 상태를 점검했는데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며 "몸에 힘이 많이 붙었고 예전에는 타격할때 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정 코치는 "통증은 많이 없어졌는데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점도 없지 않다"며 "크게 무리시키지 않을 생각이다. 확실하게 몸을 만든 뒤 돌아와야 본인도 편하게 할 수 있도 팀에도 보탬된다"고 진갑용이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유를 제공할 생각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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