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을 꺾고 2011 월드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1차전서 3-1로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한국은 25일 오후 6시 일본 나가노 화이트링 체육관에서 열린 2011 월드리그 최종 예선 2차전서 일본에 1세트를 23-25로 내줬지만 2,3세트를 각각 25-23, 26-24로 따내 경기 승패에 관계없이 월드리그 본선 티켓을 따냈다.
2연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예선은 세트 스코어 3-0 혹은 3-1로 끝날 경우 승리 팀은 승점 3점을 획득하고, 3-2로 경기를 마치면 승리한 팀은 2점, 패한 팀은 1점을 얻게 된다.

한국은 지난달 2010 월드리그 A조에서 12전 전패하며 16개 출전국 중 최하위를 기록해 월드리그 본선 진출을 놓고 일본과 지역 예선을 치렀다.
2011 월드리그 본선 잔류에 성공한 한국은 올 시즌 당한 전패의 수모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음과 동시에 일본 1진팀과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ball@osen.co.kr
<사진> FIV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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