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목곰' 김동주, 7년 만에 시즌 20홈런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8.25 21: 20

두산 베어스 타선의 심장과도 같은 '두목곰' 김동주(34)가 2003년 23홈런 이후 7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동주는 25일 잠실 한화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5로 맞선 7회말 무사 1루서 상대 우완 윤규진의 4구 째를 당겨 좌월 투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0번째 홈런.

 
이 홈런으로 김동주는 지난 2003시즌 23홈런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공교롭게도 김동주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당겨치기보다 밀어치는 팀 배팅에도 비중을 두며 홈런 갯수가 감소한 바 있다. 김 감독 부임 이후 첫 20홈런 시즌을 맞은 것.
 
지난해 19홈런으로 아쉬움을 비췄던 김동주는 이날 20홈런 째를 신고하며 두목곰의 자존심을 비췄다. 또한 이날 이성열도 20홈런 째를 쏘아올리며 팀으로서는 2002년 타이론 우즈(25홈런)-김동주(26홈런) 이후 8년 만에 탄생한 20홈런 듀오였다.
 
farinelli@osen.co.kr
 
<사진> soul1014@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