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말린스 4번타자 김태균(28)의 방망이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다행히 팀이 승리를 거두며 웃을 수 있었다.
김태균은 25일 마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스와 홈 경기에서 4타석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김태균은 시즌 타율이 2할6푼7리로 떨어졌다.
김태균은 1회말 첫 타석 2사 1루에서 세이부 선발 이시이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나갔다.

김태균은 팀이 2-0으로 앞선 5회말 1사 1루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와 연결 시키지 못했다.
네 번째 타석은 더 아쉬웠다. 김태균은 7회말 1사 만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 병살타로 물러나며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롯데는 8회초 2실점하며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8회말 사부로의 결승 솔로 홈런 덕분에 세이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승리했다.
한편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범호는 오릭스와 경기에 결장했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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