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재용, "하늘이 형 트위터글 다 좋은데..."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8.26 00: 39

DJ DOC의 멤버 정재용이 최근 화제가 된 이하늘의 트위터 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DJ DOC의 멤버 이하늘, 김창렬, 정재용과 함께 선배 가수 조영남이 출연했다.
이날 근황 토크 중 MC들은 “DJ DOC가 지금까지 유지되는 것이 정재용 때문이라는데 맞냐”고 물었고, 정재용은 “내가 나중에 들어왔기 때문에 과도하게 눈치본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김창렬은 “사실 하늘이 형이나 나는 거칠게 직구를 던지는 스타일인데 재용이는 둥글둥글한 면이 있어서 중재를 잘해준다”고 이유를 밝혔다.
멤버들이 기분 나쁜 적 없었냐는 질문에 “있었다”고 힘있게 말한 정재용은 최근 논란이 됐던 이하늘의 트위터 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재용은 “트위터에 먼저 얘기를 해버리고, 나 땜빵을 시킬 때”라고 꼬집으며 “물론 나도 그 부분(‘인기가요’를 언급한)에 대해 기분 나빠 있었는데 하늘이 형이 먼저 앞장을 서서 하니까 그런 것은 좋다. 근데 자기(이하늘) 스케줄 펑크 내고 나를 땜빵 시켰다”고 말했다.
정재용은 이하늘이 고정출연 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라와’에 최근 대타로 출연한 적 있다.
그러면서 정재용은 “나는 땜빵으로 일하고 있는데 여자친구랑 제주도 가서 인증샷을 찍는다는 게 기분이 나쁘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하늘은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BS ‘인기가요’가 자사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들을 무대에 설 수 없게 했으며 음원차트에서도 빼버렸다고 맹비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bongjy@osen.co.kr
<사진> MBC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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