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봉원이 자신의 대표인기코너인 ‘시커먼스’가 폐지된 이유를 공개했다.
1980~90년대를 주름잡았던 이봉원은 2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48세의 이 넘치는 혈기를 주체할 수가 없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1980년대 중반 KBS ‘쇼비디오 자키’라는 프로그램에서 ‘시커먼스’를 선보이자마자 큰 화제를 몰고 왔다는 이봉원은 “오죽하면 동네 아이들이 ‘시커먼스’ 분장을 하려고 연탄을 하도 많이 사 갑자기 연탄판매량이 늘 정도였다”고 당시 인기를 설명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폐지된 이유에 대해 이봉원은 “일년 정도 장수하다가 88올림픽을 앞두고 흑인비하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면서 폐지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2주 연속 방송될 이봉원은 ‘무릎팍도사’ 다음주 예고편을 통해 눈물 흘리는 장면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bongjy@osen.co.kr
<사진> MBC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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