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벤치' 아약스, 키예프 꺾고 UCL 본선행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8.26 07: 44

조광래호에 발탁된 석현준(19, 아약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아약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1로 승리해 본선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석현준은 18명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은 하지 못했다. 최근 결장이 잦아지면서 고민하고 있는 석현준에게 안타까운 결과. 그러나 소속팀이 32강에 진출하면서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다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석현준과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우루과이 출신의 득점왕 루이스 수아레스와 AZ 알크마르에서 영입한 무니르 엘 함다우이는 선발로 출전해 각각 한 골씩을 터트렸고 미랄렘 술레이마니는 후반 29분 교체 출전하면서 험난한 앞날을 예고했다.
한편 석현준은 오는 29일 데 그라샤프와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출전한다. 이후 석현준은 30일 이란과 평가전 출전을 위해 귀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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