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인셉션'이 27일(내일) '의형제'의 기록을 넘고 올 개봉한 영화 중 흥행 1위의 영광을 차지할 전망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인셉션’은 25일 3만 44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41만 9059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평일 하루 3만 명 내외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27일 ‘의형제’가 기록한 546만 37명의 기록을 넘길 것이 확실시 된다.
7월 21일에 개봉한 '인셉션'은 이미 '아이언맨2'(445만명)를 넘고 올해 개봉 외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로 기록됐다.

그런가하면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중 5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6편으로 1위 '아바타'(1335만)에 이어 '트랜스포머2'(743만), '트랜스포머'(743만),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596만), '미션 임파서블3'(574만), '2012'(543만)가 그 작품들이다. 여기에 ‘인셉션’까지 추가해 총 7편의 작품이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게 됐다.
'인셉션'의 이런 흥행 돌풍을 넘어 놀라운 뒷심은 '논의될 만한 영화'로 떠오른 영화 자체의 위력과 그에 따른 관객의 호기심이 티켓 파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꿈 안으로 들어가 꿈을 조작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인셉션'은 그 미로 같은 내용과 구성에 관객들과 네티즌의 활발한 논의를 불러일으켰고, 특히 영화의 결말에 대한 분분한 의견은 재관람 현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crystal@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