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드류 베리모어가 자신의 과거에 대한 기사를 썼던 한 기자에 격분했다.
베리모어는 최근 영국 런던 데일리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기자를 ‘멍청한 년’이라 칭하며 “(그녀에게) 폭력을 행사할 뻔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녀는 “과거에 기자의 ‘와일드 차일드’ 기사를 읽고 낙담에 빠졌다. 단 한 번도 참을성을 잃어본 적이 없는지 (기자에게) 묻고 싶었다”면서 “이 바보 같은 여자가 뭐라고 했는지 당신도 들었어야 한다. 정말 한방 먹이고 싶었다”는 적개심을 드러냈다.

이어 “난 내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전혀 거리낄 것이 없다. 창피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자랑스럽다. (과거의 비행을 통해) 수많은 실수를 했고, 이러한 것들이 인생 공부가 됐다”고 덧붙였다.
9살의 어린 나이에 영화 ‘ET’로 데뷔한 베리모어는 암울했던 청소년기를 거쳤다. 사람들의 과도한 관심에 대한 부담감으로 알코올과 약물 중독에 빠졌고, 복잡한 남자관계로 구설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각고의 노력과 치료 덕택에 현재의 모습을 되찾았다. 최근에는 일탈을 시도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위핏’으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를 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날 베리모어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고잉 더 디스턴스(Going the Distance)’에 관한 에피소드와 남자친구 저스틴 롱과의 즐거웠던 영화 촬영 등을 가감 없이 밝혔다.
rosecut@osen.co.kr
<사진> 영화 ‘고잉 더 디스턴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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