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월급체납' 소속사 계약해지... 강호동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8.26 11: 09

유재석과 같이 소속사로부터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강호동이 유재석과 달리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26일 강호동 측근은 OSEN과의 톧화에서 "아직 미지급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아직 어떤 행동을 취할지 결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아직 계약기간이 1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디초콜릿E&TF는 유재석, 강호동을 비롯해 거물급 연예인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고현정, 김용만, 아이비, 윤종신, 강수정, 김태현, 김태우, 김영철, 박선영, 송은이, 박지윤, 우승민 등이 전속 계약을 맺고 있다. 여기에 신인배우들까지 합하면 소속 연예인은 20여명에 이른다. 
특히 디초콜릿이 매니지먼트 사업과 병행하던 공중파 외주제작이 이번 사건으로 난항을 겪게 되면서 문제가 커졌다. 이미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측은 디초콜릿과 외주 제작 계약을 파기한 상태다.
 
디초콜릿은 현재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도 몇달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이에 따라 유재석, 강호동, 고현정 등 빅스타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재석은 최근 내용증명을 제출, 계약해지 수순을 밟고 있다.
 
디초콜릿의 한 관계자는 얼마전 OSEN에 “지난달과 이번달 방송 출연료 일부가 체납된 것은 사실이다. 이에 경영진 측은 금주 내로 밀린 돈을 지급하겠다며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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