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파리모터쇼서 첫 선..내년초 본격 판매
[ 데일리카/OSEN= 박봉균 기자 ] GM대우는 레조 후속으로 개발한 7인승 다목적 차량(MPV)‘시보레 올란도’가 오는 10월부터 GM댜우 군산공장에서 본격 생산되며, 내년 초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GM대우는 이와함께 올란도 양산 모델은 다음달 30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10월 17일까지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10 파리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2008 파리모터쇼에 쇼카로 선보인 바 있는 7인승 다목적 차량 시보레 올란도는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실내공간을 연출하도록 설계된 실용성 높은 패밀리카.
올란도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최고의 안전성으로 전세계적인 호평을 얻고 있는 글로벌 GM의 대표 모델 시보레 크루즈(국내 출시명: 라세티 프리미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시보레 올란도의 생산을 맡게 돼 기쁘다”며, “올란도는 GM대우 국내 생산시설의 가동을 최대로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국내 협력업체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란도는 급성장하는 시보레 브랜드의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GM대우 해외 수출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GM대우측은 내년 초 올란도의 국내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획기적인 신제품을 선보이게 된다는 점과 두 자릿수 내수시장 점유율 확보에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란도는 총 3열의 시트 배열과 넉넉한 화물 적재공간, 다양한 시트배치에 따른 편리한 공간 활용성을 갖추고 패밀리카와 미니밴의 경계를 무너뜨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올란도는 유럽시장에 141마력의 1.8리터 가솔린 엔진, 131마력과 163마력의 두 가지 2.0리터 디젤 엔진 등 총 세 가지의 최신 고연비 엔진을 장착하고 출시된다.
ptech@dailycar.co.kr/ osenlif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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