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키스신? 말 그대로 '장난스런 키스'가 됐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8.26 14: 47

MBC 새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의 주인공 김현중이 극중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정소민(오하니)과의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중은 연기 소감에 대해 "천재 소년을 연기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아는 단어보다 휠씬 많은 단어들이 대본에 나와 있다. 모르는 단어를 잘 아는 것처럼 설명하려니 공부를 해야하는 부분이 많다. 고등학교 공부를 새롭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극 중 키스신에 대해 "정소민을 몇번 안보고, 대사도 없는 상황에서 키스를 했다. 너무 어색했고, 오히려 그 상황이 극 중 내용과 더 맞았다. 그야말로 '장난스런 키스'가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김현중은 전작 '꽃남'의 윤지후와 '장키'의 백승조의 캐릭터 중 실제 자신과 가까운 모습에 대해서는 "둘 다 만화 속 캐릭터라 나와 전혀 다르다. 그래서 연기를 할때도 정극 느낌보다는 만화적으로 톡톡 튀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극 중 김현중은 백승조 역을 맡아 아이큐 200에 외모와 지성, 재력 등 모든 것을 다 갖춘 천재소년을 연기한다.
 
오는 9월 1일 첫방송되는 '장난스런 키스'는 순정만화의 바이블로 보이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과 대만에서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로 제작돼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궁'의 황인뢰 감독과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고은님 작가가 참여했으며, 김현중, 정소민, 이시영, 이태성이 캐스팅돼 4각 멜로 라인을 펼친다.
 
bonbon@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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