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속에 강아지가 들어간다고? 초미니강아지 인기
6개월 전 서울 모대학교 교수인 박씨는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초미니강아지 사진을 접했다. 경기도의 한 티컵강아지 전문분양업체에서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얻은 그녀는 너무나 작고 귀여운 말티즈를 보자마자 초미니 강아지분양을 결심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티컵 강아지는 1~1.5kg 정도 무게의 초소형 강아지를 의미한다. 작고 귀여운 외모와 앙증맞은 사이즈의 강아지를 원하는 애견인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할리우드 셀레브리티 스타로 유명한 패리스 힐튼이 자신의 애견인 티컵강아지 ‘팅커벨’과 공식 석상에 자주 등장하면서 세계적 붐을 일으키기 시작한 티컵강아지는 현재 애견산업의 중심에 서서 애견산업의 핵심키워드로 떠올랐다.
그러나 관심도가 높은 만큼 ‘티컵강아지’를 둘러싼 잘못된 속설도 많다. ‘티컵강아지’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티컵강아지’는 성장을 안한다?
컵 안에 들어간다는 의미로 붙여진 ‘티컵강아지’가 성장하지 않는 다는 속설은 잘 못된 정보라고 한다. 티컵강아지 역시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각 견종별로 가장 작은 강아지를 뜻하는 것이지 성견에 된 후에도 컵 안에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를 유지한다는 뜻이 아닌 것이다.
-‘티컵강아지’는 약하다?
일부 사기분양업체가 저렴한 가격에 명품 ‘티컵강아지’를 분양하면서 티컵강아지 분양 피해가 속출하면서 생겨난 속설이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저렴한 가격에 분양되는 ‘명품 티컵강아지’는 없다고 한다. 이는 ‘티컵강아지’가 아니라 돈 벌이 수단으로 건강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를 티컵으로 속여 판매하는 것이다. 때문에 분양받을 때 애견지식이 풍부한 신뢰할 수 있는 분양업체인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앙증맞은 외모와 특별한 사이즈로 애견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티컵강아지’. 평생을 함께 해야 하는 반려견인 만큼 분양 시 꼼꼼히 따져보는 현명한 애견인의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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