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타킹', 故앙드레김 추모 패션쇼 연다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대회 스타킹’에서는 최근 세상을 떠난 디자이너 故앙드레김을 기리는 추모 패션쇼를 연다.

오는 28일 방송될 ‘스타킹’에서는 앙드레김 패션쇼를 풍선으로 재현한 풍선아티스트 홍기(41)씨가 출연해 서인영, 조혜련, 샤이니 민호가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입었던 의상을 그대로 본따 제작된 풍선 드레스를 선보인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서인영은 풍선 드레스를 직접 입어보고 앙드레김 패션쇼에 섰던 당시의 디테일과 볼륨감, 자수 문양까지도 풍선으로 똑같이 재현해 낸 것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풍선 드레스는 아티스트가 공들인 시간과 풍선 재료값을 포함하면 약 200만원에서 300만원을 호가한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라움을 더했다.

풍선아티스트 홍기 씨는 평범하게 아동복 가게를 운영하다가 손님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풍선아트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10년째 풍선아트를 해왔다고 한다.

‘남자가 풍선아트를 한다’는 편견에 대해 굴하지 않았던 그는 “평소 존경해 오던 故 앙드레김이 갑작스럽게 타계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 후 이를 추모하기 위해 풍선 패션쇼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 앙드레김 선생을 기리는 ‘스타킹’의 풍선 앙드레김 패션쇼는 28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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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