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에 처음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한 직장인들은 계획하지 못한 소비성 자금 지출로 재무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특히 목표없이 대부분의 수입을 무분별하게 지출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부모님들이 조언을 해주는 경우를 제외하면 올바른 금융상품을 선택하거나 소비습관을 키우기는 쉽지 않다.
우선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준비해야하는 목적자금에 대한 규모를 세워야 한다. 결혼자금, 주택마련 자금 등은 목돈이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목표를 세우고 계획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의 경우 보통 다음 달에 결제되기 때문에 본인이 이번 달에 얼마를 소비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본인의 통장잔액에서 돈이 인출되기 때문에 얼마를 사용했는지 쉽게 알 수 있고 수입의 범위를 과도하게 초과하는 소비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게 된다.

복리의 효과가 있는 보험 상품에도 주목하자. 특히 저축성 연금보험의 경우 한 살이라도 빨리 가입한다면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보장성 상품은 나이가 적을수록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보험은 대부분 중간에 해약하면 득보다 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평생 함께할 재무설계사를 통해 장단기 자금계획 및 보험상품에 대한 올바를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이브닝신문=이수한 FC(미래에셋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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