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가 시청률 40%를 넘긴 국민드라마 KBS 2TV ‘제빵왕 김탁구’와 맞붙어 선전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여친구’는 전국시청률 11.2%를 기록했다. 이는 하루 전날인 25일 기록한 10.9%의 기록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
특히 ‘여친구’는 ‘제빵왕 김탁구’의 독보적 질주 속에서도 피어나고 있어 의미가 깊다. 보통 40%가 넘는 드라마와 맞붙을 경우 상대적으로 힘을 잃고 주춤하기 마련이지만, '여친구'는 초반 이후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상태다.

이날 ‘제빵왕 김탁구’는 ‘여친구’와 달리 오히려 소폭하락했다. ‘제빵왕 김탁구’는 26일 방송분에서 전국시청률 41.9%를 기록해 25일 방송분(43.6%)보다 하락했다.
이처럼 ‘여친구’는 비록 ‘제빵왕 김탁구’에 훨씬 못미치는 시청률이지만 시청자들의 호평과 응원에 힘입어 두자리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막을 내린 MBC 수목드라마 ‘로드넘버원’ 마지막회는 5.3%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bong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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