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태양, 日 진출-싱글 홍보 병행 ‘바쁘다 바빠’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0.08.27 08: 22

남성 그룹 빅뱅 멤버 태양이 일본 진출과 싱글 앨범 홍보를 동시에 진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태양은 25일 일본에서 발표한 싱글 ‘뷰티풀 행오버(BEAUTIFUL HANGOVER)’ 프로모션을 위해 다른 빅뱅 멤버들과 함께 비밀리에 출국, 지난주 내내 일본 동경에 머물렀다.
빅뱅의 이날 새 싱글 앨범 발표 사실은 이미 많이 보도됐던 사항이다. 그러나 프로모션까지 열렸던 건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그만큼 빅뱅은 일본 현지에서 조심스러운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태양은 19일 발표한 인터내셔널 릴리즈 앨범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국내 활동을 위해 오는 28일 나홀로 귀국길에 오른다. 21일 MBC 가요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을 통해 베일에 쌓여있던 ‘아일 비 데어’ 퍼포먼스를 공개한 데 이어 28일 MBC ‘쇼! 음악중심’, 29일 SBS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국내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태양이 ‘쇼! 음악 중심’과 ‘SBS 인기가요’ 무대를 위해 28일 귀국한다. 솔로 활동과 일본 싱글 활동을 동시에 진행하기가 수월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싱글, 국내 솔로 활동 외에도 태양은 오는 9월 25일과 26일 양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Solar'를 앞두고 있다. 몸이 열 개여도 모자란 상황이다.     
정신없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그 결과가 모두 좋아 만족감이 크다는 후문이다. 일본 새 싱글 '뷰티풀 행오버'는 발매 첫날 오리콘 일일차트 5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로써 지난해 6월 데뷔 싱글 ‘마이 헤븐(MY HEAVEN)’을 오리콘 3위에 올리며 일본 가요계에 진출한 빅뱅은 지금까지 발표한 5장의 싱글 전부를 오리콘 톱 5에 올리는 대기록을 갖게 됐다.
태양의 솔로 앨범 ‘아일 비 데어’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뱀파이어 콘셉트로 강한 남성미를 뽐내고 있는 태양은 댄서들과 함께 절제된 안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하며 음악 관계자들과 팬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 태양채널을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이틀 만에 조회 수 100만을 돌파하고, 25일 현재 조회수 124만 5347을 기록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슈가 되는 상황. 유투브 주간 최다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한편 빅뱅은 오는 10월께 국내에서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앨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앨범 발매는 지난 2008년 11월 정규 2집 '붉은 노을' 이후 2년여 만이다.
rosecut@osen.co.kr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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