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키' 대만판, 한국판과 비교해볼까?..중화TV서 방영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8.27 09: 33

'장난스런 키스'(원제:악작극지문) 대만판이 국내 안방극장을 또한번 찾아온다.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에서 2700만부가 팔리며 공전의 히트를 친 동명의 일본 만화를 드라마화 한 작품. 까칠한 성격의 엄친아와 그를 짝사랑하는 어리바리 여고생의 달콤하고 코믹한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장난스런 키스'는 1996년 일본에서 드라마화 됐으며, 2005년에는 대만판이 만들어져 대만에서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중화TV에서 오는 30일부터 방영되는 대만판은 '샹친'이 2년 여 간 짝사랑 해온 '즈슈'에게 고백을 거절당한 뒤, 우연히 즈슈네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즈슈의 마음을 얻기 위한 샹친의 좌충우돌 짝사랑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
남자주인공 즈슈역에는 정원창이, 여자주인공 샹친역에는 임의신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만화책의 등장인물과 최고의 싱크로율이라는 찬사를 받은 두 대만 배우는 이 드라마를 통해 신인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중화TV 곽은주 마케팅 담당은 "한국판 '장난스런 키스'도 비슷한 시기에 방영돼 원작 만화를 충실히 재현한 대만판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판 주연 배우인 김현중, 정소민과 대만판 주연 배우인 정원창, 임의신의 연기 대결도 시청자에게 큰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키' 대만판은 2007년 SBS 드라마플러스에서 이미 방영된 바 있으며, 당시 케이블 외화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bonbon@osen.co.kr
<사진> 중화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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