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7-8위 다툼, '고원준 6승' VS '부에노 첫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0.08.27 11: 06

7위와 최하위인 8위 다툼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5경기차.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은 선두 SK와 2위 삼성의 레이스 못지 않게 불꽃이 튀고 있다.
4연패 중인 넥센은 고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넥센의 최고 히트작 중 한 명인 고원준은 26경기(선발 18경기)에 나와 5승 7패 3.71의 평균자책점을 거뒀다. 그러나 고원준은 꾸준하게 로테이션을 지키는 것은 물론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자주 하고 있으나 승리와의 인연은 잘 맺지 못하고 있다. 팀 타선이 침묵하기 때문이었다.
지난달 21일 SK전에서 승리를 기록한 후 한달이 넘도록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41의 평균자책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2패만 떠안고 있다.
이제 에이스의 필수 요건인 연패를 끊어야 할 시기가 왔다. 한화를 상대로 5경기에 나와 2.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패만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또 고원준은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이지만 팀 성적과 맞물려 큰 임팩트를 주지 못하고 있다. 두산 양의지에 밀리는 모양새다. 어떡해든 전세를 역전시키기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호투를 펼쳐야 한다.
전날 에이스 류현진의 시즌 16승으로 3연패를 끊은 한화는 이제 부에노가 연승을 이어가주길 바라고 있다.
카페얀 대신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쿠바 출신의 좌완 투수 부에노는 아직 이렇다할 활약을 펼쳐 보이지 못하고 있다. 4경기(선발 2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에 8.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부에노가 출장했던 모든 경기가 패하면서 자신감을 잃어가는 것 아닌가 걱정해야 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바로 전 등판이었던 22일 SK전에서 중간투수로 나와 3⅓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다.
과연 5번째 등판이자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를 모으게 만든다.
letmeout@osen.co.kr
<사진>고원준-부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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