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커피전문점 융합 마이다스큐 ‘빌리지’, 창업도 멀티시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8.27 11: 17

당구장이 예비창업자들의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물론 일반적인 당구장이 아니다. 각종 편의 오락 시설을 갖추고 고객을 유혹하는 당구멀티존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일산 웨스턴돔 근처에 오픈한 ‘빌리지(BILLIGE)’는 기존 당구장의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한 당구멀티존의 대표적인 케이스다.
(주)마이다스큐(www.midasq.com)에서 만든 ‘빌리지’는 디지털 당구장, 디지털 카페, PC방, 스크린사격, 디지털 다트, F1 레이싱 게임 등이 결합된 신개념 디지털 문화공간을 표방하고 있다.

우선 당구장은 최첨단 디지털 당구 시스템인 DBM이 갖춰져 있다. DBM은 점수판을 손가락 하나로 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이뤄져 있고 모니터 2대와 당구대 위에 위치된 카메라를 이용해 다양한 길안내 서비스, 실시간 영상 및 리플레이 영상 보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최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3D까지 도입해 3쿠션 코스를 안내하고 사전 시뮬레이션을 해주기까지 한다.
‘빌리지’ 내의 ‘카페 빌리지’는 최고급 원두와 일급 바리스타가 만들어낸 커피를 제공한다. 일반인들도 ‘카페 빌리지’의 커피맛을 본다면 ‘뭔가 다르구나’를 느낄 수 있을 정도다. 게다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터치식 전자 테이블을 비치해 메뉴의 사진, 동영상, 설명 등을 직접 확인하고 테이블에 앉아서 바로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뿐만 아니라 ‘빌리지’는 디지털 다트, F1 레이싱 게임과 스크린 사격 ‘마이다스건’까지 구비해놔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이 됐다. 덕분에 성인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당구장이 가족단위 고객,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깔끔하고 완벽하게 변신했다. 
‘빌리지’를 운영하는 (주)마이다스큐(www.midasq.com)의 한 관계자는 “‘빌리지’는 당구장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킨 최초의 시도다. 때문에 많은 창업 준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특히 당구장에 최고급 커피전문점을 접목시켜 럭셔리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다는 것에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창업컨설턴트들은 “최근에는 한가지 아이템만으로 창업에 성공하는 것이 매우 힘든 일이 돼버렸다. 매출이 좋다는 소식이 들리면 금세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가지 아이템을 융합시켜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면 노하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독보적인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문의 1577-1602)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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