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스페셜' 정성후 CP가 타블로 학력 논란과 관련한 다큐를 제작했던 담당 PD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27일 정성후 CP는 OSEN과 통화에서 프로그램 기획과 관련해 "특별히 타블로의 입장을 옹호하거나 비판하려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2010년 8월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사회적 사안으로서 타블로 사건을 다루고 싶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CP는 "MBC '스페셜'이 시사프로도 아니고,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 사안을 다루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의 협조도 받고 최근까지 이메일도 주고 받았다. 그 과정에서 객관적인 입장을 고수하다보니 타블로에게 '타진요'에 대해 말하지 않았고, '타진요'에게도 타블로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그 부분을 '타진요'는 '거짓말'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CP는 최근 담당 PD의 신상이 공개된 것이 대해 "개인의 신상 정보를 공개한 것은 유감이다. 그 정보는 사내 직원만 접근할 수 있는 '인트라넷'이라는 곳에 올려져 있던 것인데, 이 부분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유감을 표했다.
또한 정 CP는 방송과 관련 "방송은 차질 없이 나갈 예정이다. 방송이 나간 뒤에 판단해 주길 바란다. 생각보다 사안이 많이 과열돼 있다. 좀 더 차분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타블로의 학력 논란을 다룬 MBC '스페셜'은 오는 9월 24일 방송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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