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게임 ‘디 라이트’ 베일 벗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8.27 15: 57

초능력 격투 소재 차별화…캐릭터 스타일링으로 개성 강조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새로운 격투 온라인게임 어떨까?” 초능력 격투를 소재로 한 신작 온라인게임 ‘디 라이트’(가칭)가 시장 공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이러한 격투 방식은 온라인게임에서 크게 다루지 못한 분야라 공개 뒤 새로운 반향도 기대된다.
국내 중견게임업체인 A사에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온라인게임은 초능력을 사용하는 미소녀 등을 앞세워 마치 한편의 격투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움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격투 게임이라고 해서 단순히 치고 박는 처절한 싸움에만 초점을 맞춘 것은 아니다. 외모와 복장 등 게임 캐릭터의 개성을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장치도 마련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게임 이용자들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 스타일링이라고 불리는 이색 시스템이 적용됐다”며 “이는 똑같은 게임 캐릭터가 난무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게임의 배경은 현시대를 재해석한 가상 세계로 현실과 비현실이 공존한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디아블로’의 변화무쌍한 던전처럼 하나의 게임 공간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아이템 습득도 이러한 이야기 체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
A사측은 조만간 이 게임의 공개에 나설 계획으로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 및 시기 등 세부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내부에서는 이르면 다음달 초중순경 공개를 위한 작업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디 라이트는 기존 게임에는 볼 수 없었던 초능력 전투를 소재로 차별화에 나선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라며 “MMORPG만을 다년간 개발한 노하우가 집약돼 한층 진화된 게임성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aii@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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