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UCL서 발렌시아-레인저스-부르사스포르와 한 조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27 17: 37

박지성(29)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32강) 조별리그에서 무난한 상대를 만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진행된 대회 32강 대진 추첨에서 발렌시아(스페인)를 비롯해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부르사스포르(터키)와 C조에 편성됐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봤을 때 C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발렌시아가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의 주축 선수였던 다비드 비야(FC 바르셀로나)와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팀을 떠났지만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3위를 차지한 저력의 팀이다.
레인저스는 지난 시즌 셀틱을 따돌리고 스코틀랜드 리그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달 15일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레인저스와 첫 경기를 갖는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 소속이었던 2003~2004 시즌부터 8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석현준(19)이 뛰고 있는 네덜란드 아약스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AC 밀란(이탈리아), 프랑스의 오제르와 함께 G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놓고 힘겨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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