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로더 후보' 윤용태, 전승 행진으로 스타리그 4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8.27 20: 36

한 솥밥을 먹는 동료와의 혈전이었지만 인정 사정 없었다. 칫 진출한 스타리그서 윤용태(22, 웅진)가 전승행진을 이어가며 생애 첫 스타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윤용태는 27일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8강 김명운과의 경기에서 절묘한 다크템플러 드롭을 멋지게 성공시키며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스타리그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생애 첫 스타리그 4강 진출과 동시에 기존 김동수가 가지고 있던 스타리그 연승행진도 9연승을 올리며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첫 경기를 승리한 윤용태의 상승세가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김명운이 3해처리 전략으로 나서자 윤용태는 회심의 한 수 인 다크템플러 드롭을 준비했다. 커세어와 질럿으로 앞문을 살짝 살짝 두드리면서 시선을 돌린 윤용태는 셔틀에 다크템플러 2기를 상대 본진에 내려놓으면서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여기다가 5시 확장을 성공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명운이 5시 지역으로 공격에 들어오자 그동안 모았뒀던 병력으로 대규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김명운의 항복을 받아냈다.
◆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8강
▲ 김성대(이스트로) 0-2 이제동(화승 오즈)
2세트 김성대(저그, 1시) <그랜드라인SE> 이제동(저그, 5시) 승
▲ 송병구(삼성전자 칸) 2-0  염보성(MBC게임 히어로)
2세트 송병구(프로토스, 11시) 승 <폴라리스랩소디> 염보성(테란, 5시)
▲ 윤용태(웅진 스타즈) 2-0 김명운(웅진 스타즈)
2세트 윤용태(프로토스, 3시) 승 <비상-드림라이너> 김명운(저그,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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