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즌 연속 4강' 이영호, "상하이까지 가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8.27 21: 44

"상하이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
3시즌 스타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 '최종병기' 이영호(18, KT)는 스타리그 결승이 열리는 중국 상하이 동방명주행을 다짐했다.
이영호는 27일 부산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8강 신상문과의 경기서 승리를 거둔 뒤 가진 인터뷰에서 "기쁘다. 4강에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결승전이 열리는 중국 상하이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3시즌 연속 4강에 진출한 소감을 밝혔다.

오는 28일 MSL 결승전을 앞두고 치른 신상문과의 일전에 대해 그는 "일단 신상문 선수와 경기 같은 경우는 1승을 앞서고 임해서 마음이 편했다.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하다보니깐 경기력이 잘 나왔다"면서 "MSL 결승전은 어제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다. 이제 결승전만 하면 될 것 같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상 첫 스타리그 동반 4강 진출로 '리쌍록' 결승전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이영호는 "항상 결승까지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눈 앞에 있는 경기만을 생각한다. 5대 5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영호의 스타리그 4강 상대는 9전 전승으로 파죽의 질주를 거듭하고 있는 '뇌제' 윤용태. 로열로더 후보 윤용태와 4강전에 대해 이영호는 "연승을 끊는다면 첫 경기에서 끊을 것 같다. 끊는다면 4강전을 수월하게 풀어갈 것 같다"며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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