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최민식 주연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이번 주말 15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8월 12일에 개봉한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27일 하루 동안 4만 1093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42만 5955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이번 주말 15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는 영화 ‘조용한 가족’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매 작품 새로운 장르에 도전, 늘 기대 이상의 미장센을 펼쳐 보였던 김지운 감독의 스릴러물이다.

영화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순간도 관객들에게 숨 돌릴 틈을 주지 않으며 피해자의 시선에서 복수를 적나라하게 담아내 완벽한 스릴러물로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에 비해 지나치게 잔인해서 보기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한 편의 영화를 본 이후 다양한 담론이 오가며 영화에 대해 다시 곱씹는 여지를 줄 수 있는 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 한 관계자는 “영화를 처음 봤을 때는 잔혹하다는 의견도 많이 있었지만 그에 반해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스릴러물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호평도 많다. 또 영화를 한 번 본 후에 그 잔상이 오래 남아서 다시 영화를 보러 오는 관객분들도 많다”고 전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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