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커의 달인' 이재곤(22, 롯데 투수)이 28일 사직 SK전에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5승 3패(방어율 3.99)를 기록 중인 이재곤은 SK전에 세 차례 등판했으나 승리없이 1패(방어율 3.57)에 그쳤다. 이재곤은 이날 경기에서 SK전 첫 승을 따내 설욕할 각오. 최근 컨디션은 좋은 편. 이번달 세 차례 출격에서 2승(방어율 1.90)을 따냈다.
홍성흔과 조성환이 빠졌지만 화끈한 공격력은 변함없다. 롯데는 전날 경기에서 9회 손아섭의 데뷔 첫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6-5 짜릿한 드라마를 연출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 외야수 민병헌과 충돌한 문규현이 정밀 검진 결과 단순한 타박상에 그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정규 시즌 1위를 질주 중인 SK는 선두 수성에 빨간 불이 켜졌다. 전날 경기에서 패하며 2위 삼성과 2경기차에 불과하다. 이번 주말 2연전에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SK는 동의대 출신 우완 신예 문광은을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8경기에 등판, 승패없이 방어율 4.22를 기록 중이다. 지난 문학 3연전에서 완패를 당한 아쉬움을 만회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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