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기계' 김현수(22. 두산 베어스)가 3경기 째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그러나 본 포지션인 좌익수가 아닌 1루 자리다.
올 시즌 3할 19홈런 73타점 4도루(27일 현재)를 기록 중인 김현수는 지난 26일 대구 삼성전서부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어 다음 출장 기회를 기다렸다. 시즌 막판 선두 경쟁 대열에서 이탈이 기정사실화 된 만큼 그동안 출장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김현수가 2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

26일 경기서 끝내 출장하지 못하며 지난 2007년 8월 19일 대전 한화전서부터 이어진 396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던 김현수는 28일 대전 한화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는 주전 1루수 최준석의 발목 부상 여파도 이유가 있으며 3번 타자 중견수로는 이종욱이 선발 출장한다.
최준석은 지난 27일 사직 롯데전서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목에 통증을 호소, 휴식을 취하며 교체 출장 기회를 기다린다.
farinell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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