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인사이트, 디자인 초기반응 조사 결과
[ 데일리카/OSEN= 하영선 기자 ] 현대차가 새롭게 출시한 아반떼의 디자인이 국산 동급의 준중형 세단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동차 리서치 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사장 김진국)는 최근 974명을 대상으로 국산 준중형급 세단의 디자인 초기반응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가 종합평가에서 78.4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처럼 신차의 자동차 디자인 분야만을 골라 전문적으로 설문 조사한 뒤 구체적인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는 외관 디자인 평가에서 10점 만점 중 7.6점을 받아 경쟁모델 A(7.5점)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B와 C모델은 각각 7.3점과 7.0점을 받는데 그쳤다.
정면 디자인에서는 A 모델이 7.5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반떼는 7.4점, B 모델 7.0점, C 모델은 6.7점을 받았다.
측면에서는 아반떼가 7.6점, A 모델 7.4점, B와 C 모델은 각각 7.2점을 얻는데 그쳤다.
후면 디자인에서는 아반떼가 7.3점으로 가장 앞섰고, B 모델 7.1점, A 모델 7.0점, C 모델 6.7점을 나타냈다.
아반떼는 실내 디자인 평가에서도 8.0점을 받아 A 모델 7.8점, B 모델 7.4점, C 모델 7.2점을 앞섰다.
신형 아반떼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전반적으로 젊고, 스포티하며, 개성적이다라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종합적인 반응은 신형 아반떼를 구입하거나 추천의향이 경쟁 동급 모델에 비해 크게 높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김진국 마케팅인사이트 사장은 “지금까지 주요 리서치 기관에서 자동차 품질에 대한 조사는 많이 이뤄졌지만, 이처럼 자동차 디자인에 관한 리서치를 실시하기는 사실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와 함께 “마케팅인사이트에서 실시하는 자동차 디자인 리서치를 통해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더욱 디자인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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