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가장 큰 매력은 살인 미소"
OSEN 이정아 기자
발행 2010.08.28 21: 49

박재범이 국내서 첫 팬미팅을 열었다.
박재범은 28일 오후 8시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팬미팅을 열고 화려한 무대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첫 팬미팅을 연 박재범은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뵙게 됐는데 정말 행복하고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팬들이 항상 보고 싶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시리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날 박재범은 팬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팬들, AOM 멤버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AOM 멤버들은 박재범의 실제 모습을 묻는 질문에 솔직한 대답을 했다.
AOM 멤버들은 박재범은 보이는 것처럼 깔끔하고 외모에 크게 관심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했다. 또 어린 시절 스타일은 어땠느냐는 물음에 커다란 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했다.
이에 재범은 "고등학교 때 힙합을 좋아해 바지도 무척 크게, 티셔츠도 몸이 큰 사람들이 사는데서만 사고 그랬다. 티셔츠가 무릎까지 오고 바지도 내려입고 그랬다"고 말했다.
AOM 멤버들은 박재범이 어린 시절 인기가 많았느냐는 말에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박재범은 "이 친구들이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많지는 않았지만 적지도 않고 적당했다"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AOM 멤버들은 박재범의 생각과는 다른 답을 할 때도 있었지만 박재범의 가장 큰 매력은 살인 미소라는데는 의견을 모았다.
이날 박재범은 한껏 멋을 내고 촬영한 어린 시절 사진 등을 공개해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믿어줄래''DOING DOOD''DEMON''BESTIE' 등을 열창하며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자신만의 끼를 다시금 공개한 박재범은 앞으로 팬들에게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 했다. 
팬미팅에 앞서 김수로, 김사랑, 장혁, 송중기 등 같은 소속사 식구들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를 보냈고 도끼, 더 콰이엇 등은 축하 공연을 선사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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