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치치 귀화?, "한국대표 되는 게 목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0.08.28 22: 40

"한국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나의 목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 일화는 28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19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서 전반 터진 라돈치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3연승과 함께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결승골을 터트린 라돈치치는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결승골을 터트린 라돈치치는 "최선을 다해서 뛰고 있다. 그것 말고는 특별한 것은 없다"면서 "열심히 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찬스가 많이 와서 살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10골째를 기록한 라돈치치는 "지금 남아있는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나는 공격수이기 때문에 골을 넣어야 한다. 내가 할 일을 묵묵히 한다면 팀은 점점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몰리나와 찰떡궁합을 보이고 있는 라돈치치는 "몰리나는 좋은 선수다.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능력이 뛰어나다"면서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팀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누나가 한국을 방문하며 응원해주고 있는 라돈치치는 "가족들이 함께 있는 것이 너무 기쁘다"면서 "조카들도 보고 누나가 만들어 준 고향 음식도 먹으면서 큰 힘이 된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한편 라돈치치는 "내 개인적인 목표는 한국의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면서 "그것이 나의 중요한 목표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