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성공률 55%' 문성민, 무난히 국내 프로 데뷔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8.29 11: 59

올 시즌 국내 무대에 복귀한 문성민(24,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첫 경기를 치렀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수원 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 개막전LIG 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4-26 32-34 31-33)으로 패했다.
발목과 허리가 좋지 않은 문성민은 1세트 21-21 상황에서 교체 투입돼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문성민은 이날 경기에서 14점을 올리며 서브 에이스도 두 개를 기록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한 경기로 속단할 수는 없지만 문성민은 55.00%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현대캐피탈의 주포임을 입증했다.
 
용병 엑토르 소토가 합류해 문성민에 집중된 수비 견제를 분산시킨다면 그의 위력은 배가 될 것이다.
2009~2010 V리그에서 가빈(삼성화재)은 55.55%의 공격성공률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박철우(당시 현대캐피탈)가 53.41%로 뒤를 이었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문성민은 재활 중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선수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며 당장의 승패에 연연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올 시즌 목표를 현대캐피탈의 우승이라고 밝힌 문성민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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