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안승민(한화)과 이재학(두산)이 29일 대전구장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나란히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들은 뛰어난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가능성은 인정받았다.
전날 경기에서 외국인 투수 훌리오 데폴라의 5⅓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2-1 짜릿한 승리를 거둔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과장' 안승민의 어깨에 기대를 건다.
지난 7일 대전 롯데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하며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안승민은 올 시즌 2승 3패(방어율 6.50)를 기록 중이다. 21일 대전 SK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1⅔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아쉬움을 떨쳐낼 각오.

사이드암 이재학은 11차례 출격을 통해 1승 1패(방어율 3.95)를 거뒀다. 한화전에 두 차례 등판해 2⅓이닝 1실점(1피안타 1볼넷 3탈삼진)으로 승패없이 방어율 3.86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낼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사진>안승민-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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