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잠실 LG-삼성전 우천 순연
OSEN 박광민 기자
발행 2010.08.29 14: 07

29일 오후 5시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전이 우천순연 되었다.
양팀간 15차전이 열린 예정이었으나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리며 내외야 그라운드가 모두 젖었다. 경기장을 찾은 김재박 KBO 경기 감독관은 오후 2시 경기 순연 결정을 내렸다.
LG는 삼성을 맞아 '에이스' 봉중근(30)이 등판해 팀 승리를 이끈다는 목표를, 삼성인 외국인 투수 팀 레딩(32)은 한국야구 첫 승에 도전했다. 이들은 지난 27일에도 각각 선발로 예고됐으나 이날도 우천으로 순연되면서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봉중근은 올 시즌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8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잠실 넥센전에서 10승을 돌파했다. 직구 구속도 144km까지 나오고 있으며 위기 순간을 극복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삼성을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 레딩은 8월 초 브랜든 나이트의 대체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메이저리그에서 10승을 두 차례나 기록했을 만큼 명성은 자자하다. 특히 공을 최대한 앞으로 끌고 나와서 던지는 릴리스 포인트가 매우 좋다. 지난 3차례 등판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84를 기록 중이다. LG를 상대로 데뷔 첫 승에 도전해 관심을 끌었다.
 
우천순연이 결정된 LG-삼성전은 추후 일정으로 편성된다.
 agass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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